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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신평·장림 '도심형 산단' 새 옷 입는다

작성일 2016.11.30조회수 489작성자 (주)대성문

부산의 대표 산업단지인 신평·장림 일반산단을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도심형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29일 신평·장림 산단을 찾아 혁신산업단지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내달 6일 보고회를 거쳐 중순께 선정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어제 혁신산단 적합성 실사 
내달 중순 선정 결정되면 
2026년까지 2287억 투입 

"IT 기반 첨단 산단 될 것"

 

앞서 부산시는 지난 17일 신평·장림 산단을 도심형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혁신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산시는 신평·장림 산단이 혁신산단으로 선정되면 국·시비 등을 우선 확보해 산업단지형 실내체육관, 혁신지원센터건립, R&D클러스터조성 등 공공사업을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입지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제도 등을 활용해 민간대행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평·장림 산단은 1980년대 부산지역에 산재해 있던 용도위배 업체를 집단화·재배치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일대 280만㎡ 부지엔 602개 업체 1만 600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피혁과 어묵 등 기존 전통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한다.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혁신산단 조성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2287억 원의 사업비(국비 457억 원·시비 281억 원·민자 1449억 원)를 투입해 3대 전략(공간재편 및 지역산업의 균형발전, 업종 고부가가치화 및 연구혁신역량 강화, 산단 근로 및 정주 환경 개선) 18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간재편과 지역산업 균형발전을 위해선 1271억 원을 들여 통근도로 개설, 물류허브 융복합 집적지 건설 등 6개 사업이 진행된다.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연구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혁신지원센터 건립·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사업에 173억 원이 소요된다. 산단 근로·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843억 원을 투입해 산단형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을 만드는 등 8개 사업을 한다.

이 밖에도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도록 입지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제도 등을 활용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기반시설의 확충과 구조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져 신평·장림 산단 일대가 IT 기반의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부산 경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